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수첩을 보는 모습은 이제는 심심치 않게   있다상대 타선이 분석된 하나의 수첩을 완성하기 까지는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필요로 한다.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양키스에 콜이 있다면 우리에겐 류가 있다.”


14(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둔 ,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은 한번 류현진을 극찬했습니다. 


지금 몬토요 감독에겐 3 2400 달러 게릿 콜도 부럽지 않습니다. 단순히 승리를 가져다줄 있는 투수일뿐만 아니라, 가장 강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뉴욕 양키스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는 류현진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도 뉴욕 양키스 게릿 콜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에이스 투수로 대등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몸값 차이는 8000 달러와 3 2400 달러로 차이를 보이지만 지난해와 올해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기록은 대등소이합니다. 선수는 모두 15경기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이 6 3 ERA 2.51 게릿 콜은 9 3 2.56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를 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게릿 콜은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최소 5이닝까지 류현진의 투구를 현장에서 직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소라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 인해 더그아웃에 제약이 있습니다. 굳이 더그아웃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되는 여건인데, 게릿 콜은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류현진의 등판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 2/3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무자책점)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2.69에서 1.89 낮췄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근 14경기 13경기는 2자책점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있는 대목입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기 위해 마이너리그에 합류했던 이범호는 놀라웠던 일화를 들려줬습니다. 다름 아닌 교육 자료에 등장한 류현진이었습니다. 좋은 피칭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선수로 류현진이 선정됐고, 강의 자료에 실린 것입니다. 이처럼 강속구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은 그만의 방법으로 에이스 투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 ‘아무도 모른다진짜 천재 류현진의 공부법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에서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상대 타자 분석을 열심히 했던 도움이 됐던 같다.” 특별할 없어 보이는 담담한 말투입니다. 하지만 평소 내지 않는 성격인 그가 열심히 했다고 말할 정도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양키스를 상대하면서 7이닝 무실점으로 천적의 끈을 끊었던 류현진은 시즌 개막전에서도 5 1/3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14 홈경기에서도  2/3이닝 1실점(비자책) 기록해 3경기 평균자책점 0.95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양키스를 상대했던 등판 기록은 평균자책점 8.80. 


지난해 류현진의 가장 수확은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진출시킨 것이라고 하지만, 양키스와의 천적 관계를 끊었다는 수확일 있습니다. 


놀라운 , 양키스전을 준비하면서도 이미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를 대비한 공부에 돌입했다는 후문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처음 상대하는 캔자스시티, 그리고 처음 밟게 되는 코프먼스타디움 마운드. 처음이기에 신중하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키스 공략법에 자신을 갖고 있었던 류현진은 양키스전을 준비하면서도 처음 대결하는 캔자스시티전을 틈틈히 공부한 것입니다. 


류현진은 여러 루트를 통해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류현진의 최측근인 이정문(보라스 코퍼레이션) 씨는 도움이 될까 싶어 캔자스시티 선수들의 특징을 전달했는데, 류현진은 이미 꾸준한 공부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이 상태였다고 말합니다.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다. 꾸준히 공부를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있는걸 보고 놀라웠다라고 말이죠.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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