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안재석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안재석(19)이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안재석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시즌 3차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내야수다. 구단은 안재석을 지명했을 때부터 차기 주전 유격수감이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안재석을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쭉 지켜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재석은 개막 엔트리까지 승선해 지금까지 1군에 머물며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김 감독은 안재석에게 선발 기회를 준 배경과 관련해 "한번 내보내 보려고 한다. 김재호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시즌 때도 한번 보고 싶어서 내보냈다"고 밝혔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박계범(2루수)-장승현(포수)-안재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김재호 외에도 박세혁, 정수빈 등에게 휴식이 부여됐다.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타격 컨디션이 안 좋고 그래서 다른 선수들도 써보려고 한다. 벤치에 앉아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른 선수들도) 돌아가면서 한번씩 해봐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안재석은 이날 전까지 2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득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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