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포수 지시완(왼쪽)과 투수 김원중.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이 시즌 첫 선발출장한다.

롯데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 선발 라인업을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딕슨 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오윤석(1루수)-지시완(포수)-추재현(중견수)으로 구성했다.

5번타순 이후로는 전날과 크게 달라졌다. 주전 포수 김준태가 휴식 차원에서 빠졌고 지시완이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한다. 전날(14일) 타구를 치다 엄지손가락이 부어오른 정훈도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김준태 선발 제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왼손투수 상대기도 하고 휴식을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정훈의 부상에 대해서는 "먹힌 타구 때문에 엄지가 부어올랐다.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 대타로 나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14일) 선발 이승헌을 말소하고 외야수 신용수를 등록했다. 허 감독은 "이의리 때문에 올렸다. 발도 빨라서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주자, 대타 등 상황에 따라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 선발 김진욱은 KIA 선발 이의리와 고졸 신인 좌완투수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허 감독은 "컨디션이 더 좋은 투수가 상대를 압도할 것이라고 본다. 둘다 좋은 선수기 때문에 준비 잘했다 생각한다. 팬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왼손투수의 미래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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