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이마르(29)가 파리 생제르맹 전설이 되려고 한다. 파리 셍제르맹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리기 전에 발표할 전망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1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미 지난 2월에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고 세부적인 조항을 논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파리 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리기 전에 재계약 발표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 영입에 바이아웃 2억 2200만 유로(약 2966억 원)를 발동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후계자로 네이마르를 점찍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넘겨주게 됐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 최고, 유럽 제패라는 열망에 합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까지 데려오면서 유럽 대권에 도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네이마르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107경기 83골 49도움을 기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 승리에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입단 초반에 불화설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았다. 파리 생제르맹도 좀처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쟁 팀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매년 여름 돌았던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잠잠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해 겨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 대권 도전 가능성이 보이자, 네이마르도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결정한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과 1년 남은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 늘렸다.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진 만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리는 28일 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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