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엘. 제공ㅣ글리치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에 이어 1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글리치드 컴퍼니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노엘의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위한 1인 레이블 설립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10개월 만에 복귀 행보를 보인 것.

글리치드 컴퍼니(Glitched Company)는 돌발적인 그 순간의 감정들을 음악으로 담아내 Scene(신)의 ‘Glitch (글리치)’를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의미와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레이블 관계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앞으로 다방면으로 노엘의 음악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글리치드 컴퍼니와 함께 독자적인 행보를 펼치게 된 노엘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엘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며, 당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시도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로 인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 도피교사, 보험사기 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엘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40시간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그는 최근 폭행 시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부산 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걷다 지나가는 차량 사이드 미러에 부딪혀 운전자 A씨와 시비가 붙었다. 노엘은 말싸움 도중에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엘 역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쇼미더머니6', '쇼미더머니777'에도 출연했다. 이후 ‘SUMMER 19’ ‘18’F/W’ ‘DOUBLEONOEL’ 등 앨범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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