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인종차별 피해로 상처를 입은 손흥민을 감쌌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손흥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욕설이 포함된 테러가 자행됐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스콧 맥토미니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가격당한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비디오 분석(VAR) 후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됐는데, 손흥민이 파울을 얻으려고 일부러 쓰러져있었다는 게 맨유팬들의 주장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발언도 불을 지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엎드려 있고, 10명의 동료들이 그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난 그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저격했다.

솔샤르 감독의 발언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테러를 부추기는 역할을 했다.

에버턴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을 감쌌다. 그는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그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곳에서 사랑받고 있다. 집에서 사랑받고 있다. 나는 그가 이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그가 괜찮다고 본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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