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이형종과 김민성의 홈런을 앞세운 LG가 키움에 6-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팀은 패배했지만, 키움의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득점 1사구로 활약했다. 세 타석 연속 2루타를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낸 프레이타스. 그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정우영의 초구에 강하게 몸을 맞았다.

큰 내색 없이 프레이타스는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런 그를 향해 정우영은 모자를 벗어 사과의 인사를 했고 프레이타스는 정우영을 안심시키는 듯한 유쾌한 표정을 지으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치열한 승부 속 '훈훈했던' 장면이었다.

한편 프레이타스는 시즌 성적 10경기 타율 2할9푼3리(41타수 12안타) 8타점 OPS .717를 기록하며 KBO에 적응 중이다.

정우영 사과 인사에 안심시키는 듯한 유쾌한 표정 짓는 프레이타스 

프레이타스, 괜찮다며 손사래 

성격도 좋은 프레이타스, 치열한 승부 속 '훈훈했던' 장면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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