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만다 누네스는 UFC 여성 밴텀급과 페더급을 오가며 타이틀을 방어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암사자' 아만다 누네스(32, 브라질)가 또 나온다.

지난달 7일(이하 한국 시간) UFC 259에서 메간 앤더슨을 트라이앵글-암바로 잡고 여성 페더급 타이틀을 지킨 지 5개월 만이다. 이번엔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방어한다.

ESPN은 "챔피언 누네스가 오는 8월 8일(이하 한국 시간) 줄리아나 페냐(31, 미국)를 도전자로 맞이한다"고 16일 단독 보도했다.

이 대회는 UFC 265가 될 전망. 어디서 열리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누네스는 UFC 역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을 오가며 타이틀을 방어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밴텀급은 5차 방어까지, 페더급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총 전적 21승 4패로, 2015년부터 12연승을 달리며 UFC 여성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누네스는 존 존스, 앤더슨 실바, 조르주 생피에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드미트리우스 존슨 등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 후보로 언급되는 유일한 여성 파이터다.

▲ 줄리아나 페냐는 여성 밴텀급 랭킹 6위. 아만다 누네스가 웬만한 랭커들은 다 정리했기 때문에 기회를 받게 됐다.

페냐는 10승 4패 전적을 쌓은 UFC 여성 밴텀급 랭킹 6위다. 2013년 TUF 시즌 1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FC에 들어왔다.

페냐는 2016년부터 승패승패승을 기록 중이다. 연승을 달리지 못하고 있지만 누네스가 웬만한 랭커들을 다 정리했기 때문에 페냐에게까지 기회가 돌아왔다.

UFC는 오는 9월 5일 UFC 266까지 일찌감치 타이틀전 라인업을 결정했다. 오는 25일 UFC 261부터 관중을 들이는 유관중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 UFC PPV 넘버 대회 스케줄

UFC 261 우스만 vs 마스비달 2
: 4월 25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베터런스메모리얼아레나(1만5000석)

UFC 262 올리베이라 vs 챈들러
: 5월 16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 토요타센터(1만8000석)

UFC 263 피게레도 vs 모레노 2
: 6월 12일 장소 미정

UFC 264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3
: 7월 10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2만 석)

UFC 265 누네스 vs 페냐
: 8월 8일 장소 미정

UFC 266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
: 9월 5일 장소 미정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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