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이슬란드 신성 이삭 베르그만 요하네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IFK노르셰핑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의 박지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삭 베르그만 요하네손(18, 아이슬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 매체 바벨15(한국시간) “맨유를 포함한 유럽 빅클럽들이 다재다능한 아이슬란드 선수를 추적하고 있다라며 요하네손에 대한 소개를 했다.

요하네손은 아이슬란드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8년 아이슬란드 2부리그에서 15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약스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빅리그로 바로 진출하기보다 노르웨이 리그 IFK노르셰핑에서 경험을 쌓기로 했다.

요하네손은 왼쪽 측면 수비, 양쪽 윙어, 미드필더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7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에 대한 이해, 좋은 기술, 좋은 패싱 능력, 강력한 왼발, 슈팅 능력 등이 장점이다. 동료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고 많이 뛸 수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은 요하네손을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와 비교했다. 하지만, 바벨의 선택은 박지성이었다.

이 매체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뛴 박지성은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성실한 일꾼이었다.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녔고 어떤 포지션과 역할을 주더라도 잘 해냈다. 경기장 위에서 강력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환상적인 기술력과 활동량을 자랑했다. 그는 겸손한 선수이자, 팀 플레이어였다라고 박지성을 회상했다.

이어 요하네손은 박지성이 선수로서 가졌던 많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그의 경력이 아직 짧기 때문에 성급하게 말하는 기엔 아직 이르다. 하지만, 확실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라고 요하네손이 박지성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요하네손의 아버지 역시 축구선수 출신이다. 과거 번리, 허더스필드 타운, 레스터 시티 조에이 구드욘손이 그 주인공이다. 요하네손은 지난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다. 아버지가 영국에서 뛰었을 때 맨유 경기를 많이 보면서 자랐다라고 맨유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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