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왼쪽)-맥스 먼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거침 없이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11승 2패 승률 0.846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7일부터 있을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을 의식한 듯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무키 베츠, 개빈 럭스, 코리 시거 등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2루수)-윌 스미스(포수)-AJ 폴락(중견수)-에드윈 리오스(1루수)-잭 맥킨스트리(우익수)-루크 레일리(좌익수)-훌리오 우리아스(투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1회초 선발투수 우리아스는 선취점을 내줬다. 2사 주자 없을 때 라이언 맥마흔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맥마흔 시즌 6호 홈런이다. 3회초 우리아스는 1사 주자 없을 때 개럿 햄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햄슨 시즌 1호 홈런이다.

0-2로 뒤진 다저스는 3회말 한 방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에 우리아스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 테일러가 볼넷을 얻어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터너가 중월 3점 아치를 그려 역전을 이끌었다. 터너 시즌 4호 홈런이다.

콜로라도는 6회초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에 맥마흔이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렸고 CJ 크론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3-3이 됐다. 이어 조시 푸엔테스 유격수 쪽 내야안타와 엘리아스 디아스의 삼진으로 2사 1, 2루가 됐다. 

타석에 선 요나단 다자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우익수 맥킨스트리가 공을 더듬은 뒤 2루로 던졌는데, 타자주자 다자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푸엔테스가 홈을 노렸다. 런다운을 시도하던 유격수 테일러가 홈으로 공을 던졌는데 송구가 포수 키를 넘겨 크게 벗어났고 우리아스는 6회초에만 3실점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3-5로 뒤진 7회말 맷 베이티, 저스틴 터너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타석에 나선 맥스 먼시가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려 6-5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다저스는 스미스, 폴락의 연속 안타와 리오스의 볼넷, 콜로라도 구원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폭투로 7-5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초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끝냈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14년 만에 통산 첫 세이브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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