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와 두산이 트레이드 단행 후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개막을 앞두고 2대2 파격 트레이드를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LG 내야수 양석환, 투수 남호가 두산으로 이동했고, 투수 함덕주와 채지선이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경기 전 함덕주는 두산 친정 식구들을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페르난데스와 박건우는 그를 와락 껴안았고, 김재환은 LG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가 어색한 듯 이모티콘 표정을 지으며 크게 웃었다. 친정 식구들은 반가운 함덕주의 얼굴을 보다 그의 물집 잡힌 왼손을 바라보며 걱정을 하기도 했다. 

선수들 뿐만이 아니었다. 두산 코치들도 모두 함덕주를 둘러싸며 안부를 물었고 배영수 코치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따뜻한 손길을 보여줬다. 

유니폼을 갈아입어도 함덕주는 여전한 두산 식구였다. 

함덕주, 친정 식구들 바라보며 반갑게 손인사

페르난데스, 함덕주를 와락!

'우리 덕주 잘 지냈어?' 

'LG 함덕주 어색해' 빵 터진 김재환 

함덕주의 손가락 물집 살피는 형들 

'저 괜찮아요' 

함덕주 둘러싼 친정 식구들 

함덕주 머리 쓰다듬는 배영수 코치, 따뜻한 손길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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