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오른쪽)이 경조사 휴가로 자리를 비운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36)가 경조사 휴가로 자리를 비운다. 

두산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 앞서 김재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출산 휴가를 신청했기 때문.

김재호는 15일 잠실 kt 위즈전을 마치고 출산하는 아내의 곁을 지키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다. 김재호는 첫째 아들 서한, 둘째 딸 그루에 이어 셋째를 맞이한다. 

KBO는 2019년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가운데 자녀 출산, 직계 가족의 사망 등 경조사가 있는 경우 최장 5일까지 경조사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경조사 휴가로 말소한 경우 휴가 기간을 현역 선수 등록 일수로 인정하고, 10일이 지난지 않아도 다시 1군에 복귀할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김재호와 함께 내야수 김민혁, 투수 윤명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국해성, 내야수 황경태, 투수 박종기를 불러올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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