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야수 유한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4연패 후유증을 위닝시리즈로 지운 kt 위즈가 숨을 고르며 주말 3연전을 맞는다.

kt 이강철 감독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늘 유한준 대신 김민혁이 좌익수로 먼저 나간다. 또, 강백호가 우익수로 뛰고 문상철이 1루수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kt는 직전 두산 베어스와 잠실 3연전에서 어렵사리 2승1패를 기록했다. 최근 4연패 아픔도 함께 씻었다.

이 감독은 “4연패는 잊었다. 다행히 올 시즌 처음으로 2승1패를 기록했다. 편하게 주말 3연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웃었다.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1981년생 최고참 유한준이 하루 쉬고 김민혁이 빈자리를 맡는다. 이 감독은 “유한준과 박경수는 일주일을 기준으로 2경기는 빼주려고 한다. 대신 문상철과 김민혁을 넣을 생각이다. 베테랑들이 경기 감각을 잃지 않고, 또 후배들에게 기회 주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는 우완투수 소형준이 선발 마운드를 맡는다. 지난해 13승을 거두고 신인왕으로 등극한 소형준은 올 시즌 1선발 중책을 맡았지만, 직전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9로 만족스럽지 못한 기록을 남겼다.

kt 선발 타순은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우익수)~조일로 알몬테(지명타자)~문상철(1루수)~황재균(2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이 꾸린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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