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포수 장성우.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린 승장은 안방마님에게 공을 돌렸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8-4 승리로 지휘한 뒤 “선발투수 소형준이 3실점은 했지만, 선발로서 가지 몫을 다했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경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고 총평했다.

이날 kt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장성우의 싹쓸이 2루타와 4-4로 맞선 8회 대거 4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 행진도 달렸다.

이 감독은 “장성우가 공수에서 자기 몫을 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 4타점을 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오늘 경기로 장성우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상하위 타선이 더 좋아지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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