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그는 정말 환상적이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블루버드 밴터'가 17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뜨거운 선수, 차가운 선수를 꼽으며 시즌 초반 흐름을 짚었다. 류현진은 뜨거운 선수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활약도 빼어나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고 있다.

'블루버드 밴터'는 "류현진이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고 있다. 19이닝을 던졌다. 피안타율 0.211, 피출루율 0.233, 피장타율 0.338로 2피홈런, 2볼넷, 19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정말 환상적이다"며 류현진 활약을 칭찬했다.

에이스 류현진의 경기력에 미국과 캐나다 현지 매체들은 꾸준히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캐나다 매체 'TSN'은 "류현진이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유를 언급했다. 'TSN'은 "류현진은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고 있다. 디비전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토론토는 2승을 거뒀다. 지난해 경기에서 우수한 선발투수였던 그는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토론토에 합류한 이후처럼 계속 공을 던진다면, 토론토는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팀이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연패 스토퍼다. 류현진은 중요한 순간, 시끄러운 경기장에서 상대의 최고 라인업을 상대로 맞설 수 있다. 그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빅게임 피처인 점도 밝혔다.

▲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매체는 "매체는 "만약 류현진이 상당 시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거나 다친다면, 토론토는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서 디비전 4위 팀으로 추락할 수 있다"며 그가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 일정이 밀렸다. 류현진은 오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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