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FA컵 4강에서 격돌한다 ⓒSPOTV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 FA컵, 주말 준결승 시작…첼시-맨시티, 레스터-사우샘프턴 맞대결

■  독보적 리그 1위, 챔스&FA컵 4강, 카라바오컵 결승행… 맨시티 쿼드러플 달성 여부에 시선집중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란히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성공한 첼시와 맨시티가 FA컵 준결승에서 만난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에 올랐고 카라바오컵도 결승전만 남겨뒀다. 쿼드러플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인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20-21 FA컵 준결승전은 내일(18일 일요일) 새벽 1시 2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첼시와 맨시티 모두 이번 시즌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놓쳤던 맨시티는 현재 선두로, 2위 맨유에 무려 11점이나 승점이 앞서있다. 또한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해 쿼드러플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리그 12경기에서 7승 4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년만에 준결승에 성공했다. FA컵에서 맨시티를 넘는다면 더블이라는 행복한 꿈을 꿔볼 수도 있다.

FA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로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그 우승팀과 맞붙는 커뮤니티 실드에 출전할 수 있으며, 유로파리그 티켓 또한 주어진다. 

리그 1위 맨시티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 리그 5위이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싸우고 있는 첼시에게 유로파리그 티켓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FA컵 우승이 주는 영예, 그리고 두 프리미어리그 명문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치며 다소 주춤했던 맨시티가 이번 시즌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첼시가 더블에 한 발 더 다가갈지 시선이 집중된다.

올 시즌 FA컵 준결승에 오른 나머지 두 팀은 레스터 시티와 사우스햄튼이다. 양팀의 맞대결은 19일 월요일 새벽 2시 20분 생중계되며, 해당 경기 또한 스포티비 온2(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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