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마쳤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7회 터진 살바도르 페레스의 끝내기 홈런을 허용, 2-3으로 패했다.

더블헤더 1경기를 5-1로 잡았던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두 팀은 17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를 치렀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는 더블헤더를 7이닝으로 진행한다.

2회초 2사 1루에서 나온 알레한드로 커크의 1타점 2루타로 토론토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3회말 1사 3루에서 앤드류 베닌텐디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재러드 다이슨이 득점했다. 중계 플레이 중 1루수 실책으로 베닌텐디가 2루로 향했고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토론토는 4회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무사 1,3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두 팀이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던 중 7회말 2사 후 페레스가 중월 끝내기 홈런으로 캔자스시티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더블헤더 2경기에 대체 선발로 나선 토론토 토미 밀로니는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라우디 텔레즈가 2안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캔자스시티는 마이너 계약을 맺은 어빈 산타나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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