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일본 복귀전에 나선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로 복귀한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다.

다나카는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등판했다. 다나카는 5이닝 4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했고 팀이 1-3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012년 8월 26일 니혼햄전부터 NPB 28연승을 이어가던 다나카의 기세도 꺾였다.

다나카는 2013년 24승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신화'를 쓰고 201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바 있다. 다나카가 일본 무대에서 등판한 것은 2013년 11월 3일 일본시리즈 7차전 이후 2722일 만이고 일본에서 패전을 기록한 것은 2012년 8월 1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3163일 만이다.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개막전에 함께 하지 못한 다나카는 이날 처음 등판했다. 다나카는 1회 2사 후 곤도 겐스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나카타 쇼에게 투런포를 맞아 실점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시이 가즈나리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실점이 늘었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경기 후 "초반 홈런으로 실점한 것이 아까웠다"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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