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가 취소된 뒤 경기장을 나가는 LA 에인절스 팬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슈로 취소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홈 경기가 선수단 코로나19 감염 발생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이어 "19일 미네소타와 경기 역시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 및 접촉 추적 검사 때문에 취소됐다. MLB가 곧 업데이트된 스케줄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인절스와 미네소타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연전이 예정돼 있었으나 1경기만 치렀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에 따르면 외야수 카일 갈릭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또 한 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네소타는 지난 15일 내야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뒤 선수단 전원 검사를 실시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선수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심판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러나 원칙상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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