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라멜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 시간) "라멜라가 8년간 토트넘에서 함께했지만 올 시즌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라멜라는 2012-13시즌 AS로마에서 뛴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팀을 옮길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매체는 "라멜라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가레스 베일을 대체할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라고 언급했다. 

라멜라는 2013-14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고 있고, 총 254경기 동안 37골 4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어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몸 상태였다"라며 "그는 부상으로 135경기 동안 결장했다. 수술을 받으면서 13개월 동안 결장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월 라멜라에 대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그가 좋은 이유는 항상 뛰길 원하기 때문이다. 책임감을 갖길 원한다. 그는 절대 숨지 않는다. 공을 원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매체는 "그의 계약이 2022년에 끝난다.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라멜라를 떠나보낼 것이다. 이적 제안을 들어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직 많은 팀이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세리에A 쪽에서 영입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나폴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알려졌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라멜라가 선발로 나서길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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