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좌완투수 이영준의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투수 이영준(29)이 시즌 아웃 위기로 놓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영준은 아직 정확한 재활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 시즌 합류는 어렵다고 보인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52경기에서 2승 3패 25홀드로 활약했던 이영준은 후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어 올 시즌 역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그리고 최근 수술을 받으면서 올 시즌 합류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영준은 9일 왼쪽 팔꿈치 인대 및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구체적인 재활 일정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키움으로선 악재의 연속이다. 조상우와 한현희가 각각 왼쪽 발목과 오른쪽 검지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최근 돌아왔지만, 여전히 마운드가 안정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복귀가 기대됐던 이영준마저 올 시즌 합류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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