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또 오심 이야기를 꺼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파울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심판의 오심 결정을 대비하기 위해 맨유가 훈련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논란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가 문제였다. 손흥민이 스콧 맥토미니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가격 당했고,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후 취소됐다. 경기 중부터 지금까지, 판정의 옳고 그름에 대한 설전은 계속됐다.

솔샤르 감독은 오심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손흥민을 비난했다. 그는 경기 후 "나는 이 말을 해야겠다.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엎드려 있고, 10명의 동료들이 그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난 그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손흥민을 저격했다.

솔샤르 감독의 생각을 일주일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는 번리전(19일)을 앞두고 재차 오심에 대한 언급을 했다. "카바니의 엄청난 골이 취소된 후 집중력을 잃기 쉬웠을 거다. 그렇게 빨리 실점을 했으니 더더욱 그랬을 테다. 하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전열을 정비했고, 그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종종 선수들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훈련 중 고의적으로 오심을 내리곤 한다. 나는 그들이 어려움을 딛고 올바른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전 카바니의 골 취소가 오심이었다는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