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31)의 수술 일정이 잡혔다. 

두산 관계자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끝난 뒤 "박세혁이 내일(19일) 오전 7시 30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성형외과와 안과 전문의가 협진 수술을 진행한다고 한다.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고 알렸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 LG전에 나섰다가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아 크게 다쳤다. 17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틀 만에 수술 일정이 잡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세혁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수술을 받아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기 이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산 동료들은 17일 경기부터 모자에 박세혁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박세혁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포수 장승현은 17일(3-1)과 18일(9-1) 2연승을 이끌며 박세혁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허경민은 "(박)세혁이 형이 내일(19일) 수술을 받는다고 들었다. 빨리 돌아오려고 하지 말고 건강하게 다 낫고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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