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주전이 대거 빠진 두산이 화수분 야구를 뽐내며 9-1 대승을 거뒀고 LG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켈리는 그라운드에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운드 위에서 포효하며 승리를 이끌던 에이스 켈리의 모습은 잠시 뒤로하고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뽐낸 켈리.

켈리는 두산 박건우에게 딸을 보여주며 해맑은 미소를 짓기도 하고 외야를 아장아장 걷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며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켈리는 지난 16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시즌 3경기를 치른 그는 현재 ERA 1.69를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켈리는 LG의 에이스임이 틀림없다.

LG의 든든한 원투펀치인 켈리는 마운드 위에선 포효하는 에이스, 마운드 아래에선 딸바보로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한편 켈리 부부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가족들의 응원 속 더 큰 힘을 받은 켈리는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켈리는 마운드 위에서 멋지게 포효했다.

에이스 켈리가 마운드 아래에선? 완벽한 '딸바보' 아빠! 박건우에게 귀여운 딸을 소개하는 켈리 

켈리, '우리 딸 너무 예쁘죠?' 

외야 아장아장 걷는 딸 바라보는 켈리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딸바보' 켈리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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