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일 셰프(왼쪽)와 김유진 PD. 제공|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이원일과 김유진은 지난 3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례는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이연복 셰프가 맡아, 이원일과 김유진의 앞날에 축복을 보냈다.

이원일과 김유진은 지난 2018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2019년 12월에 처음 알려졌고, 당시에도 이원일 셰프가 이연복 셰프에게 주례, 방송인 홍석천에게 사회, god 김태우에게 축가를 부탁, 꼼꼼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당초 이들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해 8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또다시 예식 날짜를 연기, 지난 3월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이들은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웨딩숍 방문 등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김유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 김유진은 과거 자신이 저지른 학교폭력 및 거친 언행 등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유진은 "친구들에게 폭언, 폭행으로 상처를 줬고 친구를 무시하거나 이간질했었다. 학창 시절 했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원일도 김유진의 과거 잘못에 함께 사죄했다. 이원일은 "김유진 PD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도 나의 잘못이다. 피해자가 허락한다면 어디에 있건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 이원일 셰프(왼쪽)와 김유진 PD. 제공|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필리핀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원일은 '이원일 식탁' 오너 셰프를 맡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편스토랑' 등 다수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원일보다 12살 어린 이유진은 프리랜서 PD 출신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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