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주앙 새트라멘토를 포함한 무리뉴 사단 모두가 경질됐다. 차기 감독 선임까지 라이언 메이슨 1군 코치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스태프는 클럽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왔다. 무리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 진정한 전문가다. 저는 개인적으로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 우리 둘 다 예상했던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는 항상 이곳에서 환영받을 것이며, 우리는 그와 그의 코칭스태프의 기여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에 슬퍼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기분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은 점에 대해 미안하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당신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손흥민은 해당 글과 함께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애제자 해리 케인도 SNS에 "보스, 모든 것에 감사했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뻤고, 당신의 인생 다음 장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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