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무리뉴 감독. "이것이 나의 직업"이라고 말하면서도 "휴식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빠르게 현장에 복귀하겠다는 뜻입니다.

무리뉴는 9팀을 거치면서 공백이 1년이 넘지 않았습니다. 높은 명성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무리뉴는 명문 구단들을 거치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계적인 명장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러나 영광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당했고, 토트넘에서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수비적인 전술이 옛날 방식이라는 비판도 받습니다.

하지만 높은 이름값 덕분에 여전히 수요는 많다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영국의 베팅사이트가 전망한 무리뉴 감독의 행선지 배당률입니다. 유벤투스가 가장 낮은 배당률, 즉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포르투갈 대표팀이 뒤를 잇습니다.

유벤투스는 피를로 감독 경질을 고민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역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팀입니다.

미국, 그리고 중국 리그와 계약할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발렌시아도 후보입니다. 피터림 구단주가 무리뉴 감독을 잘 알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에 있었으니 아스널엔 못 가고, 중위권 구단으로 갈 것 같지도 않다"며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