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조민아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 나눈 메시지가 담긴 캡처를 공개했다.

조민아는 남편에게 "당신 어깨 위 부담과 책임감까지 헤아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가끔 많이 답답하고 당신도 어디 기대고 싶을 텐데 짐이기만 해서 미안해. 난 자기만 있으면 돼. 진심이고 헌신인 자기만. 고맙고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조민아의 남편은 "짐이라니 무슨 소리야. 당신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고 나는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은데. 나도 당신만 있으면 돼. 내가 지금은 다른 사업 때문에 과도기지만 몇 년만 있으면 만 편히 아무 걱정 없이 더 행복하게 살게 해줄게. 당신만 사랑해. 영원히"라고 화답했다.

남편의 메시지에 감동을 받은 조민아는 장문의 글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조민아는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쁜데 사업 준비하랴 집에 오면 설거지, 분리수거, 청소하고 혈액순환 잘 되라고 매일 오일마사지 해주고, 다음날 나 먹을 고구마 찌고, 계란 삶느라 하루가 짧은 허니베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과 다르게 집중력이나 몸의 힘이 떨어져서 주방일 하다가 그릇도 깨먹고 흘리고 떨어뜨리고. 망손이 된 내가 낯설기도 하고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한데 그럴 때마다 괜찮다고 토닥여주고 꼭 안아주는 신랑의 존재가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조민아는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숨 쉬는 것도 버거워하는 아내를 위해 슈퍼맨처럼 다 해주고 싶어 하는 나밖에 모르는 내 편"이라고 덧붙여,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지난 2월 결혼했다. 현재 임신 중이다.

이하 조민아의 SNS 글 전문이다.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정신없이 바쁜데 프로틴 맥주 법인 사업 준비하랴 집에 오면 설거지, 분리수거, 청소하고 혈액순환 잘 되라고 매일 오일마사지 해주고, 다음 날 나 먹을 고구마 찌고, 계란 삶느라 하루가 짧은 허니베어.

전과 다르게 집중력이나 몸의 힘이 떨어져서 주방일 하다가 그릇도 깨먹고 흘리고 떨어뜨리고.. 망손이 된 내가 낯설기도 하고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한데 그럴 때 마다 괜찮다고 토닥여주고 꼬옥 안아주는 신랑의 존재가 너무나 감사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숨 쉬는 것도 버거워하는 아내를 위해 슈퍼맨처럼 다 해주고 싶어하는 나밖에 모르는 내편.

때로는 몸도 마음도 힘들테고 결혼이라는 걸 하면서 많은 것들을 책임지게 된 현실에 대한 부담감도 클텐데 내가 너무 나 아프고 힘든 것만 생각하진 않았는지, 짐만 되는 건 아닌지 한 번씩 돌아보게 된다.

"당신 아내라서 행복하고, 까꿍이 엄마라서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해 내꺼. 이 세상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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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조민아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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