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기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자신의 음주 방송을 시청하는 전처 유깻잎을 반겼다.

최고기는 20일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에 '술 취했는데 유깻잎이 쳐들어왔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최고기가 음주하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한 라이브 방송 편집본이다. 최고기는 떡볶이를 먹으면서 소주를 마시던 중 채팅방에 등장한 유깻잎을 발견했다.

"맛있냐?"는 유깻잎의 말에 "우리 유깻잎 씨도 오셨다. 어이, 전 와이프 이거 맛있다"라며 "솔로 유깻잎을 위하여 건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고기가 소주 반병을 마시고 시청자들과 수다를 떠는 가운데, 유깻잎은 "전남편 최고기 유깻잎에게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란다' 기원"이라고 남겼다. 그러자 최고기는 "네가 기사 썼지? 그대로 나오면 웃기겠다"며 웃었다.

그러고는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유깻잎의 주량을 비교하기도 했다. "현재 여자친구는 저와 주량이 비슷하다"는 최고기는 "유깻잎은 진짜 알쓰(알콜 쓰레기)다. 먹지를 못한다"고 놀렸다.

그러면서 "전 와이프와 대화를 하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방송인이 있다"라며 "영원한 친구를 위하여"라고 술을 들이켰다. 유깻잎은 "유튜버 결혼 1세대, 이혼 1세대"라고 했다.

이어 한 누리꾼이 전처 유깻잎과 현재 여자친구를 비교한 것에 지적하자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네가 왜 그러냐"며 자신이 유깼잎보다 현재 여자친구가 이쁘다고 발언한 것에 다시 한 번 "사실이다 어쩔래?"라며 "'전 와이프가 이쁘다, 아직 못 잊겠다,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해야 하느냐"라고 대응했다.

최고기는 2016년 유깻잎과 결혼해 그해 딸 솔잎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하고, 전처가 된 유깻잎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고기는 "열애 사실에 대해 딸 솔잎은 모르고, 전처 유깻잎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깻잎 역시 전남편 최고기의 열애에 "저에게 이미 이야기해주셨던 부분이고 저도 존중하고 매우 응원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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