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성남FC)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성남FC)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득점 후 황당한 퇴장을 당한 뮬리치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성남은 21일 오후 7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뮬리치가 징계에서 돌아왔다. 그는 지난 10일 광주FC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 황당한 이유로 퇴장을 당했다. 경고를 한 장 받았던 뮬리치는 두 번째 득점 후 자신의 카드를 망각한 채, 유니폼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분명한 경고 사유였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그는 퇴장을 당했다.

성남은 뮬리치 퇴장 후 수적 열세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지만, 김남일 감독 입장에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고 할 수 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뮬리치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응징을 했고, 이 영상은 85만뷰(21일 기준)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전북 현대전에 결장했던 뮬리치가 이번 인천전에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만난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에게)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전분전에도 뮬리치가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남일 감독은 인천전에 대해선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해왔던대로 준비했다. 인천은 무고사가 합류했기 때문에 후반에 대한 대배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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