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김하성.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선발 기회를 얻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경기 중반 교체됐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7번 2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타율 0.209(43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이 됐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을 맞았다. 밀워키 선발투수 아드리안 후저와 맞대결. 그러나 시속 152㎞짜리 몸쪽 싱커를 공략하려다가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4회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좌전 2루타와 토미 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 초구 번트는 파울로 그쳤고, 2구째를 때려내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 사이 프로파와 팸은 각각 다음 베이스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빅토르 카라티니의 1루수 땅볼 때 프로파가 홈을 밟아 2-1로 달아났다.

김하성의 이날 경기는 여기까지였다. 5회 수비를 앞두고 투수 피어스 존슨이 김하성의 타순으로 들어갔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김하성을 대신해 2루수로 나가면서 김하성은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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