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7번 2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타율 0.209(43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이 됐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을 맞았다. 밀워키 선발투수 아드리안 후저와 맞대결. 그러나 시속 152㎞짜리 몸쪽 싱커를 공략하려다가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4회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좌전 2루타와 토미 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 초구 번트는 파울로 그쳤고, 2구째를 때려내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 사이 프로파와 팸은 각각 다음 베이스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빅토르 카라티니의 1루수 땅볼 때 프로파가 홈을 밟아 2-1로 달아났다.
김하성의 이날 경기는 여기까지였다. 5회 수비를 앞두고 투수 피어스 존슨이 김하성의 타순으로 들어갔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김하성을 대신해 2루수로 나가면서 김하성은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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