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옛날통닭집 사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과거를 떠올리며, 매장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골목을 찾아 솔루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백종원은 옛날통닭집을 찾았다. 그러나 통닭의 맛은 호평을 받기에는 부족했다. 백종원은 "너무 느끼하다. 반쪽 먹고 포기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주방 상태 역시 좋지 않았다. 백종원은 기름때가 가득한 곳곳을 살펴보고 경악했고, 밀폐되지 않은 채 보관된 닭을 발견하고 지적했다. 냉장고 안에는 씻지 않은 반죽통도 있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안 보셨냐"며 화를 냈다. 사장은 "괜히 했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며 울었다.

옛날통닭집 사장의 아픈 과거도 공개됐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는 옛날통닭집 사장은 "맨날 나 자신에게 욕을 했다"며 "힘든 상황을 들은 지인들이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갚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앞서 감자옹심이집 사장도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와 이를 막기 위한 대처법을 다루기도 했다. 백종원은 "무섭다. 누가 봐도 진짜 같다. 나도 속을 것 같다"며 놀랐다. 김성주는 의심이 되는 전화는 받지 않고, 입금했다면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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