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박부동산'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 정용화가 첫 작업부터 해체 위기를 맞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은 1부 3.7%, 2부 5.9%, 분당 최고 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아(장나라)는 엄마 원귀 퇴마에 실패한 뒤 영매 오인범(정용화)의 동업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홍지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영매를 찾기 힘들다는 주사장(강말금)의 설득에 넘어가 동업을 결정했다.

홍지아는 엄마의 원혼에 빙의되지 않은 오인범에게 “혹시 드림 오피스텔 이후 여자랑 잤어?”라고 물었다. 영매의 조건이 '생물학적 총각'이었기 때문. 이에 오인범은 당황했다.

오인범과 허실장(강홍석)은 대박부동산 앞에 있는 창화식당에서 하숙을 하며 빈틈을 노렸다. 홍지아는 주사무장을 통해 창화모(백현주)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감시를 부탁해 경계를 이어갔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첫 작업을 위해 브리티움 미술관을 찾았다. 그러나 귀신 사전답사에 나선 두 사람은 원귀의 이름은 알아내지 못했다.

홍지아는 향로의 불이 꺼지고 원귀가 사라지자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그리고 갑자기 오인범의 손을 덥석 잡았다. 홍지아는 “이상하게 널 만지면, 아니아니 너랑 접촉하면 떨어졌던 체온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 말했다.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던 오인범은 대박부동산에 잠입해 삼촌의 죽음과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향로를 훔치려고 한 오인범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고, 향로가 호박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

원귀의 이름을 파악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던 홍지아는 브리티움으로 향했다. 그리고 조현서(서진원)가 그린 자화상 옆 창 밖 풍경이 원귀가 죽었던 공간인 문래동 작업실과 비슷한 것을 알아챘다.

이에 홍지아는 조현서를 찾아가 ‘자화상’의 진짜 모델 이름을 물었다. 홍지아는 조현서가 모르쇠로 일관하자 망설임 없이 차 키로 그림을 훼손했다.

홍지아는 원혼을 보고 공포에 질린 조현서에게 경고한 끝에 원귀의 이름을 알아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오인범은 허실장을 시켜 조현서의 유령작가 김병호가 남긴 동영상을 찾아냈고, 이를 무기로 조현서와 접촉했다.

그러나 홍지아 몰래 조현서에게 사기를 쳤던 오인범은 순간적으로 원귀에 빙의돼 조현서의 목을 졸라 경찰서로 넘겨졌다. 결국 홍지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오인범은 어린 시절 귀신들린 놈으로 불리며 피를 묻혔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오인범이 자신이 영매라는 것에 두려움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 홍지아는 퇴마 전 “넌 그대로 서 있다가 내가 말할 때 목걸이만 벗으면 돼.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해”라고 오인범을 다독였다.

그러나 오인범은 향로가 잦아드는 상황에서도 머뭇거렸다. “시간 없다고!”라고 호통치는 홍지아와 “다시는 그런 짓 하기 싫어”라고 빙의를 거부한 오인범은 대립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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