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김희재가 트로트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은 장민호를 위해 기념파티를 열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8%,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장민호의 깜짝 카메라부터 ‘거북6’ 박구윤-강태관-신인선-이대원-김경민-남승민과의 대결까지 담겼다. 

팬들을 위한 디너쇼에서 선보일 개인기를 연습하기 위해 각자만의 공간으로 향했던 멤버들은 잠시 뒤, 장민호를 제외하고 다섯 명만 모였다. 이어 붐은 이번 수업이 3월 21일, 트로트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던 장민호를 위한 깜짝쇼임을 공개했다. 곧이어 다섯 명은 장민호를 속이기 위한 가짜 퀴즈쇼를 준비했고, 정답을 미리 공부했다. 장민호가 합류한 후 진행된 '골든 뽕퀴즈'에서 붐과 다섯 명은 환상의 연기력으로 장민호 혼자 오답을 외치게 했다. 

장민호는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 정답 행진을 이어가자 "진짜 X팔려"라고 창피해했다. 그리고 자리 교체와 난이도 하향 요구에도 불구하고 장민호는 유일하게 혼자 정답을 외치지 못했고, 끝내 만신창이가 되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붐은 신조어 '지.장.깜' 뜻을 묻는 보너스 문제를 출제했고, 정동원이 "지금까지 장민호의 깜짝 카메라였습니다"라고 외침과 동시에 현수막 뒤에 감춰져 있던 장민호의 10주년 기념파티의 파티상이 등장, 장민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장민호의 10주년 기념파티에는 레전드 설운도, 장윤정부터 배우 박성웅, 신애라, 방송인 홍현희까지 지인들의 축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장민호는 "이런 날이 올 거라는 예상을 단 하루도 하면서 살지 못했던 거 같다"고 울컥하며 "저 친구들 없었으면 이런 기쁨을 또 누구랑 나눌 수 있을까. 너무 고맙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다섯 명이 장민호를 위한 헌정곡을 한 명씩 부른 후 장민호 심장박동수 총합이 450 이상이면, 선물 2개를 획득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정동원은 장민호의 트로트 데뷔곡인 '사랑해 누나'를 '사랑해 삼촌'으로 개사, 심박수 87점이 나왔다. 이어 '세월아’' 열창한 김희재는 95점, 장민호의 '드라마'를 선곡한 이찬원은 101점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장민호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런 형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곽진언의 '자랑'을 선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지만 86점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장민호에게 애틋한 진심을 담아 노라조의 '형'을 선곡, 눈물샘을 자극했고 88점을 받았다. 결국 총합 457점으로 선물 2개를 얻었다.

이렇게 여섯 멤버들이 기쁨을 만끽하는 가운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거북6' 박구윤, 강태관, 신인선, 이대원, 김경민, 남승민이 깜짝 등장했다. 이후 여섯 멤버들과 거북파의 축하파티 사수를 위한 대결이 진행됐고, 첫 번째 게임 '구윤 속의 외침'에서는 '사오정'들이 나왔다. 대결 결과 이대원-김경민 팀이 다섯 문제를 성공, 영탁-이찬원 팀도 다섯 문제를 맞혀 무승부가 됐다. 

마지막 게임인 '미끄러질 뿐이고 축구'는 비누 거품이 가득한 축구장에서 경기가 이뤄졌다. 임영웅-영탁-이찬원, 강태관-이대원-김경민이 각 팀으로 출격, 축구장에 입장하자마자 '꽈당 몸개그'를 선보엿다. 두 팀이 각축을 벌이던 중 임영웅의 폭풍 드리블과 이찬원의 강제 득점으로 3대 2를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는 정동원이 슈퍼 세이브로 감탄을 터트리게 했지만, '거북6'가 한 골을 넣어 3대 3 동점을 이뤘다. 결국 두 팀은 선수를 교체한 후 마지막 5분 동안 웃음기를 빼고 대결에 집중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5대 4로 여섯 멤버들이 승리했다.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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