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리그 15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넣은 14골을 넘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 이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손흥민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왼발로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슈팅을 시도할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달려가는 루카스 모우라가 수비진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이유였습니다. 

토트넘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1분 사우스햄튼 수비수의 거친 파울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리그 15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을 노릴 전망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21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 골만 넣으면 최다골 타이기록을 작성합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