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송. 출처ㅣ김송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클론 강원래 아내 가수 김송이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 A씨에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처벌을 받기 바란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경닷컴은 20일 김송은 지난해 12월 7일 자신에게 꾸준히 악플을 보냈던 누리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A씨가 지난 1월 22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A씨는 20대 남성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A씨를 해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해 우발적으로 DM을 보냈다"고 진술했고, 김송에게 선처를 호소하며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A씨는 김송의 SNS에 하트 모양의 댓글을 달며, 김송을 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송은 한경닷컴을 통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적절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며 "선처는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김송은 지난해 12월 SNS에 도 넘는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당시 김송은 A씨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하느냐. 제가 웃는 것 같지만 웃는 게 아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남겼다.

김송이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강원래 씨 사망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말고 둘다 XX버리길" "간호해봤자 세금만 아깝다" 등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송은 A씨가 보낸 악플 때문에 완화됐던 공황장애가 다시 악화돼 병원을 다녔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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