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제공|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하늘이 "관찰 예능에 나가면 민폐"라며 자신의 예능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강하늘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개봉을 앞둔 22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홍보를 위해 2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확 달라진 입담을 선보였던 그는 "예능감은 아직도 없다. 이게 어떻게 하다보니까 잘 포장해주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군대에서 예능감을 연습이라도 했냐는 질문에 "군대에서 작업하는 거 밖에 안했다. 예능감을 연습하지는 않았다"고 답하며 "그냥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있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언제까지 예능을 못할 거야, 언제까지 재미가 없을 거야, 언제까지 못할 거야"라고 웃음지었다.

강하늘은 "보시는 분들이 더 답답할 것 같았다. 언제까지 저럴거야. 이 악물고 말이라도 한마디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훨씬 여유로워진 것은 기분 탓이 아닐까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일상에 대해 "정말 간단하다. 집에서 멍 때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강하늘은 "관찰예능을 하면 어떨까, 혼자 생각해봤는데 안되겠더라"라며 "집에서 아무것도 안한다. 책 읽고 다큐멘터리 보고 시간나면 자고 창 보고 이런 시간이 많다. 관찰예능 나가면 민폐다 싶을 만큼 일상 루틴이 단순하다.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의 스크린 복귀작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과 소희(천우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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