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제공|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하늘이 '미담자판기'라는 별명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개봉을 앞둔 22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평소 남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는 모습으로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까지 지닌 그는 이같은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강하늘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며 살지 않았다. 나는 그냥 살아가고 있는데 미담을 많이 전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면서 "그런 데 신경쓰고 살던 사람이 아니다보니까 그다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더 조심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걸 신경쓰기보다 나답게 살아가자는 생각을 오히려 더 했다"며 "(미담의) 아이콘이라고 하실 때마다 거기에 짓눌려 있는 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의 스크린 복귀작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과 소희(천우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강하늘은 무엇이 하고 싶은 지도 찾지 못하다 소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로와 힘을 얻는 삼수생 영호 역을 맡았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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