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가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4월 16일 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2021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 10m 공기 권총 부문에서 2위에 올라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극적이었다. 1차전에서 579점을 쏴 9위로 불안한 출발을 한 진종오는 4차전까지 7위(2천313점)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22일 마지막 5차전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마지막 발을 10점 만점으로 쐈고 한승우(창원시청)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한사격연맹 규정상 대표 선발전에서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선수에게 우선순위가 돌아간다.

진종오는 2018년 창원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쿼터를 획득했었고 규정에 따라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진종오의 첫 올림픽 무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었다. 이 대회 사격 남자 50m 권총 은메달을 시작으로 총 5번 올림픽 출전했고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모세(상무)도 2천 908점으로 1위로 도쿄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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