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국내 프로축구 K리그를 다양한 시각으로 읽는 필독 안내서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의 인기를 힘입어 2권으로 확장 출간된 ‘K리그를 읽는 시간2(김형준·오지혜 지음, 출판사 북콤마)’는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지도자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제 역시 ‘우리 곁의 스타들’로 정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이동국을 비롯해 홍명보와 박지성, 이영표 등 전설들을 비롯해 송민규와 김승대, 강현무 등 현재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스타들의 숨은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또, 김경민 심판과 김호준 부산 아이파크 팀닥터, 오경명 제주 유나이티드 차량주임, 김경미 대구FC 조리사 등 숨은 일꾼들에게도 초점을 맞췄다.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로 지내다가 2018년 하반기부터 스포츠부로 옮겨 축구를 맡고 있는 지은이 김형준 기자는 “K리그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돌아왔다. 우리는 그들을 만나 많은 걸 묻고, 듣고,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K리그가 멈춰 섰던 시기에는 구단에서 오랜 시간 일해온 스태프들의 사연을 담은 숨은 장인들의 이야기도 썼다. 한 번만 유통될 내용이 아닌, 팬들이 두고두고 찾아볼 만한 인터뷰를 쓰자고 다짐하며 실천한 것이 올 시즌 개막 즈음 두 번째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