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하트는 손흥민을 믿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조 하트(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을 믿었다.

영국 더 부트 룸22(한국시간) “하트가 수요일 경기 승리 후 토트넘의 스타에게 여섯 단어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22일 열린 사우스햄튼전은 토트넘에 의미 있는 승리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중요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기 초반은 힘들었다. 전반 내내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 30분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행히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고,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의 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0분 손흥민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로 취소된 것은 아쉬움이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승부를 결정지은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막판 세르히오 레길론이 무사 제네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모두가 바라던 순간이었다. 하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나는 결코 널 의심하지 않았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손흥민을 태그했다.

▲ 조 하트는 손흥민을 믿었다. ⓒ하트 SNS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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