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헬 디 마리아가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 시대의 최악의 영입으로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맨유는 지난 21(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드워드 부회장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2021년 말까지 직책을 유지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2005년부터 맨유와 인연을 맺었다. 2012년엔 맨유의 이사진으로 등록됐고, 이듬해부터 CEO로서 8년 동안 경영을 책임졌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 16년 동안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고에서 일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동안의 추억을 간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가 맨유를 떠나는 이유는 유로피언 슈퍼리그 논란에 대한 책임 때문이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슈퍼리그 창설 및 참가에 앞장선 인물로서, 끝내 슈퍼리그 참가가 무산되자, 결과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16년 동안 이어온 우드워드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영국 데일리스타22일 우드워드 시대에 최악의 영입 6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는 최악의 영입 6명에 대한 순위를 매겼는데, 불명예스러운 1위는 앙헬 디 마리아의 차지였다. 그는 20145970만 파운드(927억 원)라는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맨유에 입성했지만, 32경기 4골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났다.

2위는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그는 맨유에서 함께한 1년 반 동안 39만 파운드(6억 원)의 최고 주급자로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지난 시즌 전 인터 밀란으로 임대 후 1년 뒤 완전 이적했다.

3위는 멤피스 데파이의 차지였다. 이 매체는 맨유는 수년동안 PSV와 환상적인 거래를 즐겼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야프 스탐, 박지성 모두 네덜란드에서 넘어왔다. 안타깝게도 데파이는 그 명맥에 오점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4위부터 6위까지는 모건 슈네이더린, 프레드, 로멜루 루카쿠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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