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이 자신이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바름은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고무치 형 고무원(김영재) 죽음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불어 봉이 할머니(김영옥) 사건, 한국이 사건 역시 자신의 짓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정바름은 성요한(권화운)의 뇌를 이식받은 후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사이코패스 살인마였고, 성요한의 뇌를 이식받으면서 감정을 느끼게 된 것.

이 때 나치국(이서준)이 깨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치국은 자신을 죽이려던 것이 정바름이라는 기억을 떠올렸음에도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 그를 껴안았다.

나치국은 정바름에게 "제발 자수해. 너 대신 죽은 성요한 그 사람 너무 안됐고, 나 너무 무섭다. 하지만 나 살자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정바름은 분노를 참으며 병실을 떠났고, 이후 고무치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나치국은 발작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사망했다.

이와 함께 고무치는 나치국이 범인의 얼굴을 못 봤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무치는 병원에 들어서며 정바름을 목격한 뒤였고, 이에 병원을 나서는 정바름을 불러세워 긴장감을 더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