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직 우승 희망을 놓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를 만난다. 

번리전 3-1 승리 이후 우승 희망을 놓지 않았음을 밝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즈를 잡고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한 자리 대로 좁힐 수 있을까. 리즈의 홈에서 열리는 20-21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는 오는 25일 일요일 밤 9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TV APP을 통해 큰 화면으로도 만날 수 있다.

선두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승점 11점차로 2위에 올라 있다. 제법 큰 차이기는 하지만 리즈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한 자리 수 차이로 따라붙을 수 있다. 맨유에게는 6개의 잔여 경기가 남아있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맨유의 수장 솔샤르 감독 또한 이러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번리전에서 승리한 이후 인터뷰를 통해 “최소한, 그들(맨시티)은 아직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는 없다”며 “우리는 그저 우리의 경기에서 계속해서 이기고, 그들(맨시티)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우승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은 맨유의 다음 상대는 리즈다.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리즈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적이 없고, 만났다 하면 세 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작년 12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무려 6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획득한 바 있다. 맨유가 리즈전 대승 행진과 우승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을까.

올 시즌 오랜만에 1부 무대로 돌아온 리즈는 14승 4무 1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함께 승격한 풀럼과 WBA가 각각 18위, 19위로 강등권에 위치해있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준수한 성적이다. 다시 맨유와 같은 리그에 뛰게 된 리즈가 2010년 1월 이후 11년만에 승리를 거두며 갈 길 바쁜 맨유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20-21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양팀의 경기는 오는 25일 일요일 밤 9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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