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델리 알리(토트넘)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내내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는 거의 나서지 못하고,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 등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에서 1골 2도움 활약으로 출전 기회를 얻는 듯했다. 그러나 3월 4경기, 4월 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다시 비중이 줄어들었다.

이제 무리뉴 감독이 떠났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알리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고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 중인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트(29)가 입을 열었다.

그는 22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메이슨 감독 대행은 토트넘 팬이다. 팬들이 해리 케인, 손흥민, 가레스 베일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며 "케인이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알리가 뒤에서 뛸 것이다. 알리는 오랜 기간 뛰지 못했다"라며 "루카스 모우라는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러나 내 생각에 메이슨 감독 대행은 알리를 잘 활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부트 룸'은 타운센트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알리에게 올 시즌은 좋은 한 해가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여러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그는 자신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 재능이 있는 선수다. 메이슨 감독 대행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알리의 최고의 플레이를 얻어내길 바란다. 그 활약이 다음 시즌에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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