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러드 설린저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설교수의 명강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안양 KGC는 22일 현대모비스와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67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3승 무패로 꺾은 KGC가 4연승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경기의 키포인트는 '설교수' 재러드 설린저와 외국선수 MVP에 선정된 숀 롱의 대결이었습니다. 숀 롱은 28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턴오버가 5개였고, FG 42.3%에 그쳤습니다.

설린저는 달랐습니다.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40점 13리바운드 FG 53.6% 3P 41.7%로 어마어마한 효율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4쿼터에만 21점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보였습니다.

NBA 출신인 설린저는 시즌 도중 합류해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 중입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설교수'란 타이틀까지 얻었습니다. 설교수의 명강의는 6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KBL 역사상 46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36번이나 됩니다. 78.3%의 확률. 유리한 고지를 점한 KGC가 기세를 이어 갈지,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이어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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