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효근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위기 속에 정효근이 등장했습니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CC는 1차전을 85-75로 잡았습니다. 송교창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라건아와 이정현, 정창영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KCC는 경기 내내 이정현과 라건아의 2대2 게임으로 공격을 풀어갔습니다. 전자랜드가 골 밑을 압박하면 외곽에서 활로를 뚫고, 외곽을 압박하면 라건아가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조나단 모트리가 힘을 냈지만 라건아의 폭발력을 막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KCC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16-7로 크게 앞섰습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꾸준히 쌓으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유도훈 감독도 "리바운드 허용 이후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전자랜드의 약점을 메워줄 정효근이 돌아옵니다. 정규리그 막판 발목을 다쳐 6강 플레이오프에 결장한 정효근은 수비와 리바운드, 활동량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내외곽이 가능힌 다재다능함도 무기 중 하나입니다.

전자랜드에게는 이번 경기가 절호의 기회입니다. MVP이자 1옵션 에이스인 송교창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효근의 복귀로 로스터가 단단해진 전자랜드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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