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인디스피릿어워즈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윤여정이 오스카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갔다.

23일 오전(현지시간 22일) 미국 독립영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lim Independent Spirit Awards)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가운데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윤여정은 화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를 처음 만들며 상을 받을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놀랍고 감사드린다. 시간과 돈이 부족한 영화였지만 우리는 트레일러에 함께 지내면서 정말 가족이 됐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이어 "'미나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 중에서도 우리와 나의 '캡틴' 정이삭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게 당신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영광을 돌렸다.

윤여정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현지시간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높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미나리'에서 딸의 가족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앞서 미국배우조합(SAG), 영국아카데미(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수십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유력 후보다.

▲ 출처|인디스피릿어워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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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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