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조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겸 배우 조이(박수영)가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으로 약 3년 만에 드라마 출연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조이는 최근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의 주연 성미도 역을 제안 받고 출연을 조율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조이가 '한 사람만'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가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겠다고 덤볐다가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세 명의 여자를 주축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조이가 제안 받은 성미도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인플루언서다. 성공한 인생에 다가온 죽음의 그림자를 마주하면서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한층 성숙해진 감수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은진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또 다른 여자 표인숙 역을 제안 받았으며, 박성훈이 세 여자의 여정을 관찰하는 형사 조시영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조이는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 2017년 MBC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2018년 '위대한 유혹자'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후 레드벨벳 음반 활동과 더불어 '겟잇뷰티 2019' MC, 지난해 '핸섬 타이거즈'에 출연하는 등 예능에서도 톡톡히 활약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작품은 '위대한 유혹자' 이후 약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인 만큼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돌아온 조이가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어떤 모습으로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 사람만'은 '역도요정 김복주'와 '그 남자의 기억법'을 찍은 오현종PD가 연출을 맡으며, '최고의 이혼'을 쓴 문정민 작가가 집필한다. 키이스트가 제작을 맡아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돌입, 올 하반기 JTBC 편성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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